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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시멜로로 찐 살, 지구 반 바퀴 돌아도 안 빠진다… 정말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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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마시멜로는 의외로 지방 함량과 열량이 낮아 쉽게 열량을 소모할 수 있지만, 당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./사진=클립아트코리아 마시멜로를 먹을 때면 꼭 하는 말이 있다. “마시멜로 먹고 찐 살은 지구 반 바퀴를 돌아도 안 빠진다”. 이 때문에 초코파이를 먹을 때도 가운데 부분에 있는 마시멜로를 제거하고 먹는 사람도 꽤 있다. 정말 맞는 말일까?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이 아니다. 마시멜로의 원료는 설탕과 물엿, 젤라틴 등이다. 폭신폭식한 식감만 보면 지방 함량이 높을 것 같지만, 마시멜로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 의외로 지방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. 물론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마시멜로의 영양성분에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0mg으로 찾아보기 어렵다. 열량도 생각보다 높지 않다. 마시멜로 한 봉지(100g) 기준 318kcal인데 초코파이(39g) 한 개에 포함된 마시멜로(8g)의 열량은 20kcal 정도다. 건장한 성인 남성이 5분만 걸어도 쉽게 소모할 수 있는 셈이다. 그렇다면 왜 유독 마시멜로로 찐 살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 걸까? 그 정확한 기원은 찾을 수 없지만, 유해할 것 같은 마시멜로의 단맛과 찐득한 식감이 마치 내장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 같아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. 하지만 속설일 뿐이므로 마시멜로로 찐 살이 안 빠질까 봐 마음 졸이며 먹진 않아도 된다. 섭취한 뒤 그 에너지를 소모하는 게 특별히 힘든 음식은 없다. 다만, 그렇다고 마시멜로를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. 주의해야 하는 것은 당이다. 마시멜로는 구성 재료와 열량만 비교하면 사탕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. 마시멜로 100g에 들어간 탄수화물 약 80g 중 60~70g은 당류로 분류되는 단순당이다. 당류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약 70%에 달하는 양이다. 단순당은 몸에 소화, 흡수되는 속도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당뇨병 위험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. 휴미출장샵 웅진출장샵 달성출장샵 울주출장샵 서울출장샵 대구출장샵 인천출장샵 광